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We Happy Few (문단 편집) === 조이 === 약물의 일종으로 게임의 핵심이자 세계관을 관통하는 물건이기도 하다. 설정상 나치에 의해 본토를 침략당한 영국이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 아주 끔찍한 일을 저질렀고,[* 이 기억은 단순히 조이를 복용하는 수준으로 극복할 수 있는 기억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후 웰링턴 웰즈 거주민들은 이 기억과 우울감을 잊기 위해 정기적으로 조이를 복용하는 것이 '''의무화'''된다.[* 이 아이러니의 정점으로 조이의 의무적인 섭취 캐치프레이즈가 '''"행복은 선택입니다!(Happiness is a choice!)"'''다. 포스터나 프로파간다 음성으로 종종 들린다.] 조이가 거의 공공기호품 내지는 생활 필수품으로 분류되는지 아예 도시 곳곳에 무드 부스(Mood Booth)라는 공중전화부스를 개조한 조이 지급 부스가 설치되어 있는데다 아예 도시의 식수에 조이를 풀어넣기까지 하였다. 웰리들이 거주하는 햄린 마을에서는 거주민이 조이를 복용했는지 조이 디텍터, 보비, 의사 등이 상시 감시하고 있다. 알약의 형태나 조이가 함유된 식수, 차 등을 플레이어도 섭취 가능하며 먹으면 우중충한 배경이 좀 더 화려한 색채로 바뀌게 되고, 주인공의 행동도 매우 활기차게 변한다. 이 조이를 먹지 않는 자들을 도시에서는 '''웨이스트렐(Wastrel)''', '''다우너(Downer)'''라고 부르며, 거의 잠재적 테러범 취급을 한다. 만일 발견할 시, 동네 모든 사람들이 손에 잡히는 걸 들고 해당 인물이 햄린 마을에서 쫓겨나거나, 조이를 먹거나, 아니면 죽을 때까지 공격한다.[* 하지만 게임에선 조이를 NPC가 보는 앞에서 먹어도 여전히 공격하니 그냥 도망가자.] 때문에 도시 바깥의 폐허에는 웨이스트렐들이 즐비한데, 그 이명에 걸맞게 매우 우울한 분위기를 풍기고 다닌다. 게임 내 포스터에 의하면 1시간에 한 알을 섭취하도록 [[강요|권장]]하고 있다. 평소에 조이를 섭취하던 사람도 1시간 이상 조이를 섭취하지 않으면 경찰들에게 쫓겨 강제로 조이를 먹게 된다. 그리고 이 조이는 '''상당히 위험한 약물로 묘사된다.''' [[마약|단순히 행복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안 좋은 기억을 잊어버리게 하고 [[환각제|시각을 조종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마치 [[파이로(팀 포트리스 2)|파이로의 안경]]처럼 보이는 것들이 바뀐다. 환각상태에서는 [[피냐타]]를 터트리면서 거기서 나온 캔디를 먹는 행복한 환상을 보여주지만 실제로는 '''시궁쥐를 두들겨 패다 내장이 터져나오자 내장을 게걸스럽게 먹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조이를 섭취 시 나오는 효과 등을 고려해보면 조이 효과는 아마도 현실을 외면할 수 있는 행복한 환상을 덧입히는 효과인 듯하다. 즉, 조이 없이 보는 웰링턴 웰즈는 생각 이상으로 개막장일지도 모르며, 실제로 가든 구역이 심각할 정도로 망가져 있던 걸 감안하면 실상은 그닥 다르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게임에서 사물이 완전히 다르게 보일 정도로 달라지는 건 프롤로그의 저 한 번 외엔 없으나,[* 다만 크랙 상태에서 구토가 나비를 토하는 것으로 묘사되는 걸 보면 환각효과 자체는 구현된 것으로 보인다.][* DLC인 We All Fall Down에서 웨이스트렐이 된 빅토리아 빙의 시각에서 웰링턴 웰즈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어둡고 음침한 회색톤의 벽들에다가 시들어가는 나무, 곳곳에 널려있는 쓰레기들과 오염된 물 등 우울한 분위기를 잔뜩 풍기고 있다. 게다가 거리에 질병이 돌아서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는데, 조이 때문에 사람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막장 상태이다.] 엔딩에서 서술되는 묘사도 그렇고 미디어 믹스에서 드러나는 이미지를 보면 기술적 문제로 구현이 안 되는 것뿐일지도? 실제로 트레일러를 장식하는 노래인 [[https://youtu.be/G9qieQlGkng|La La La]]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조이빨이 떨어지자마자 화려한 무대와 악기가 사실은 농장 폐허에 각종 음식물 쓰레기 및 잡동사니를 두드리는 것이었고 즐거운 노래도 실은 끙끙 앓는 소리였다는 것을 보면 확실하다. 향정신성 약이 흔히 그렇듯, 약효가 떨어질 때 오는 금단 현상도 심각한데, 그동안 행복한 반동으로 우울감이 덮쳐오며, 구토 어지럼증이 일어난다. 게임 내에서는 허기와 갈증을 다 소모시키고 화면이 평소보다 어둡게 변하며 BGM도 불안하고 불길하게 바뀌는 것으로 묘사했다. 당연히 우울한 얼굴로 돌아다니니 항상 행복해야 하는 게 의무인 햄린 마을 주민들과 조우하면 적대적으로 변한다. 다행히 이 부작용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 자신의 의지로 조이를 끊은 주인공과 내성이 생겨 더 이상 효과를 못 봐서 어쩔 수 없이 못 먹는 웨이스트렐과의 차이일지도 모르지만 여태까지 억눌렀던 기억들이 중구난방으로 되돌아온다. 아서가 플래시백으로 경험하는 것이 바로 그것. 하지만 웨이스트렐은 그 동안 눈돌렸던 온갖 트라우마들이 다시금 자신 눈앞에 들이밀고 오는 것에 정신이 나가버렸다. 그로 인해 극도한 우울증과 피해망상, 그리고 독한 약으로 인해 신체가 맛이 가 맨날 구토하는 것은 덤. 애초에 기억을 강제로 칼질해대고 신체 호르몬을 조절해 [[마약|감정을 일정한 상태로 강제해버리는 약]]이 당연히 건강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예시로 샐리 보일로 재생할 수 있는 기억의 내용 중에 조이에 피임약 성분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기억 제거도 심각한 문제가 있는데, 나쁜 기억'''만''' 억제하는 건 당연히 불가능해서, 전쟁이 어떻게 끝났는지[* 웰리들을 들어보면 대부분 영국이 '''승리한 걸로''' 알고 있다.], 올해가 몇 년인지부터, 어제 뭘 했는지, 내 집이 어딘지, '''내 이름이 무엇인지''' 등 심각한 기억 손실이 있어 사실상 일상생활이 가능한 사람은 거의 없다고. 라디오를 들어봐도 공황장애, 치매가 오는 것은 약과요, 기억상실 수준으로 지워져서 "혹시 제가 누군지 아시나요?"라고 묻는 사람도 있을 정도. 이에 대한 엉클 잭의 답변은 '''"조이 한 알 더 먹으세요."''' 게다가 아무리 조이를 먹어도 기억을 억제하는 것엔 한계가 있는 것처럼 묘사된다. 즉, 강렬한 일을 겪을수록 조이로 잊지 못한다는 것. 그로 인해 자신이 웨이스트렐이 되는 것을 무엇보다 무서워하는 웰리들은 조금이라도 자기를 우울하게 만들 만한 것을 병적으로 싫어한다. '''의무적으로''' 행복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시 범죄자로 취급, 경찰 및 조이 의사의 추격을 받아 강제적으로 조이를 받게 되고 심지어 주민들도 모두 이 조이에 의존하기에 거의 맹목적으로 조이를 강요하거나 다우너로 찍히면 친구건 뭐건 죽이려 달려들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몸을 망쳐가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조이를 먹고 있다. 궁극적인 문제는 아무리 그렇게 잘 지켜도 실제 [[마약]]도 그렇듯이 결국 내성이 생긴다는 것. 하도 주구장창 조이를 먹으니 내성이 생기거나, 아예 몸이 안 받아들이는 일이 결국엔 생긴다. 결국 이런 자들은 웨이스트렐이 돼서 쫓겨난다. 즉, 아무리 조이를 먹어도 부작용에 죽어가거나 웨이스트렐이 되는 양자택일밖에 없는 상태. 위의 모든 것이 종합하여 '''웰링턴 웰즈의 모든 이들을 파멸로 내몰고 있는 일등공신이자 [[만악의 근원]]이 되었다.''' 외부 세계와 격리하여 음식이 동난 지 오래된 상태로 인한 극심한 기아, 점차 웨이스트렐로 사람들이 빠져나가며 구멍나는 인력, 애초에 있는 인력마저 약으로 쩔어서 제대로 관리 안 하면서 무너져가는 각종 인프라, 창궐하고 있는 전염병 등 '''매우 중대한 문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상황이다. 딱 봐도 알겠지만 하나같이 한 도시의 존속을 넘어 개개인의 생존마저 영향을 끼치는 문제들이다. 특히 음식 부족은 매우 심각하여 한 정육점[* 이유는 사이드 퀘스트에서 후술.]을 제외하곤 아예 고기가 존재하지 않고, 이미 다 먹어 치워서 쥐와 까마귀도 보기 힘들 지경이며 채소도 주로 썩은 것뿐, 음식 자체가 잘 보이질 않는다. 거의 유일한 사과나무를 가든 구역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비들이 살상무기로 무장한 채[* 보비 주위에 있는 상자를 보면 진압봉과 함께 사제 수류탄인 뱅어(Banger)가 있다.][* 항상 제압만 하는 보비들이 살인까지 각오했다는 것이다. 이게 엄청난 게 보비나 조이 닥터들조차도 당연히 조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당연히 누군가를 살해한다는 것은 엄청난 트라우마를 유발한다. 보비들이 제압만 가하는 것은 다우너를 보호하기 위해서기보단 자기들의 멘탈을 위해서기도 하다. 게임에서 아서가 죽는 것도 어디까지나 '''과한 흥분으로 좀 많이 때려서'''다. 모든 보비들이 항상 수류탄 같은 걸 들고 다니는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철통같이 지키는 걸 보면 얼마나 음식이 귀한지를 알 수 있다. 도시의 하수구, 전깃줄 등을 유지하는 인원들도 웨이스트렐이 되어버려 나갔거나 조이에 쩔어 오히려 감전사당하는 등 총체적 난국이다. 그런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문제를 인지해야 하는데 다들 자기 --삔또-- 기분 상한다고 고개를 돌리며 주린 배에 조이나 먹고 날씨가 참 좋네 행복하네 아하하, 오호호 거리고 있는 게 현재 상황이다. 배경 설정이 1960년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당대 현실에서 [[히피|사랑과 평화의 상징]]이랍시고 [[LSD(약물)|LSD]]가 유행했던 것을 풍자한 것일 수도 있다. 위험성을 비교하자면 LSD 쪽이 엄청 나은 편이지만... 설정상 조이는 초콜릿, 바닐라, 딸기 3가지 맛이 있으며 게임 시점에선 새로운 코코넛 맛이 개발된다고 한다. 정작 게임상에선 딸기맛만 줄창 먹게 되지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